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오차범위 ±2.0%pㆍ응답률 3.0%)해 22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3%로 2022년 10월 1주차(32.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부정 평가 64.3%ㆍ잘 모름 3.4%)
권역별로는 대구ㆍ경북(8.7%p), 대전ㆍ세종ㆍ충청(3.0%p)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반면 광주ㆍ전라(4.6%p), 부산ㆍ울산ㆍ경남(1.8%p)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는 무선(97%)ㆍ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 공개된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정례 여론조사(16~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로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3월 4주)보다 11%p 하락한 23%였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지지율이 53%(2022년 6월 1ㆍ2주)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하락국면에 접어든 이후 지속적으로 30%대 중반에서 20%대 후반을 오가는 흐름을 보여왔다. 부정 평가도 68%로 취임 후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한국갤럽 조사에선 민주당이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31%, 국민의힘이 7%p 떨어진 30%, 조국혁신당이 2%p 상승한 14%로 나타났다.
반면 리얼미터(18~19일ㆍ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 조사에서는 총선에서 참패한 국민의힘은 2.2%p 상승해 35.8%로 반등하고, 민주당은 2.0%p 떨어진 35.0%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0.2%p 오른 14.4%, 개혁신당은 0.3%p 내린 4.8%였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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