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관리위 구성 등 4.2 재보선 준비 본격 돌입

    정당/국회 / 여영준 기자 / 2025-01-05 10: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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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보선 원인 제공 지역 ‘무공천’여부 놓고 고심 깊어질 듯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이 4.2재보궐선거를 앞두고 5일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이번 주 중으로 후보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방침이지만 재보선 원인 제공 지역에 대한 무공천 여부를 놓고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으로 재보궐 선거가 발생한 경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의 당규를 정한 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 탄핵 심판 등 특수한 정국 상황을 감안해 모든 재보선에 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재보선은 기초단체장 4곳, 교육감 1곳, 광역의원 7곳, 기초의원 7곳 등 총 19곳에서 치러진다.


    이중 기초단체장 선거 지역은 ▲서울 구로 ▲충남 아산 ▲경북 김천 ▲경남 거제 등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이 승리했던 곳이다.


    주식 백지신탁 문제로 자진사퇴를 결정한 문헌일 전 서울 구로구청장을 제외하고는 해당 지역 단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최종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고 물러난 곳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일찌감치 4.2 재보선 예비 후보자와 경선 방식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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