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방시대엑스포' 유치 총력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3-30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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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방문의 해' 연계 추진
    통합돌봄 실증 등 강점 제시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엑스포 개최지 선정에 총력을 기울인다.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개최 장소, 교통ㆍ숙박 등 행사 지원 계획, 광주만의 특장점, 개최 효과 등을 담은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엑스포 신청서’를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로, 지방시대위원회, 중앙부처, 17개 시ㆍ도와 교육청 등이 공동 주최하는 국가 행사다.

    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등을 비롯한 지역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춘 지역행사 및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연계한 홍보, 모객 지원, 다양한 행사 구성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광주다움 통합돌봄 및 실증도시 구축 등 지역 맞춤형 정책과 첨단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전국 최초 전체 동 주민자치회 100% 전환, 시민 중심 정책평가박람회 연중 운영 등 지방자치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어 지방시대 엑스포 유치를 통해 광주의 지방자치 성과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올해 5.18민주화운동 45주년, 광주 2025 현대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개관 10주년 등 큰 축제가 줄지어 열리고, 숙박ㆍ교통 할인 특화 관광상품 등도 선보이는 만큼 지방시대 엑스포가 유치된다면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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