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4-12-12 16:20:08
    • 카카오톡 보내기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전문역량을 시와 공유하고 정책을 개발·협업하는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
    12.12. 15:00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출범식 개최… 박형준 시장, 해양 특화 정부출연 7개 연구기관 및 3개 지원기관장 참여, ▲정책 교류회 ▲업무협약 체결 등 진행
    박 시장, “부산이 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 역량을 결집해 사령탑(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 밝힐 예정

     

     

    ▲ 사진(부산시청)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해양 신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가 오늘(12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시 정책수석을 단장으로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을 구성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연구성과와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세계적(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구체적인 사업을 발굴해왔다.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에 참여한 해양 연구기관과 함께 ‘신(新)해양수도 그랜드 디자인’ 전략을 마련해 해양신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으며, ▲‘디지털 기반 수산물 이력제 실증사업’ ▲‘해양 모빌리티(첨단선박) 인력양성 글로벌 플랫폼 구축사업’ ▲‘항만 배후단지를 활용한 농수산물 수출 허브 조성 사업’ 등 지역 현안 해결형 실증사업과 규제개선 과제 등을 발굴·추진해왔다.

    이번에 출범하는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는 「해양 싱크탱크 전담팀(TF)」 참여 기관의 결속을 강화, 실행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방안을 더욱 폭넓게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양, 첨단기술, 수산식품 분야 7개 연구기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과 3개 지원기관(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이 참여한다.

    출범식은 오늘(12일) 오후 3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과 함께 ▲정책 교류회 ▲업무협약 체결 등이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과 연구·지원기관장 10명이 참석해 해양수산 발전 정책을 제언하는 ‘정책 교류회’를 진행하고, 해양신산업 선도 분야 발굴·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정책 교류회에서는 각 기관에서 제안한 협력과제를 발표하고 지역산업과 연계 방안을 토의한다.

    부산은, 이번 「해양 싱크탱크 정책협력 네트워크」 출범을 계기로 지역이 가진 최대 강점인 해양에 방점을 찍고, '해양+미래기술 융복합' 연구에 과감한 투자를 통해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 중심의 연구생태계가 지역·기업·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생태계로 이어지는 국가균형발전 모델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글로벌 해양 신산업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주도적으로 해양 특화 정부출연 연구기관들과 지원기관의 혁신 역량을 결집해 사령탑(컨트롤타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허브도시 비전 실현에 기여할 해양산업을 중심으로 남부권 경제발전의 축으로 재도약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새로운 직업군을 창출해 기업과 인재가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