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4.10 총선에서 거대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3주 째 국민의힘과 오차범위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해 29일 공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국민의힘 34.1%, 민주당 35.1%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6.2%,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6%, 기타 정당 2.7%, 무당층 5.0% 순이었다.
국민의힘은 대전ㆍ세종ㆍ충청(19.5%p↓), 부산ㆍ울산ㆍ경남(6.5%p↓), 대구ㆍ경북(4.8%p↓)에서 하락했고, 인천ㆍ경기(3.2%p↑), 광주ㆍ전라(6.1%p↑)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은 광주ㆍ전라(7.1%p↑), 대전ㆍ세종ㆍ충청(4.6%p↑)에서 상승했다.
또한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2∼2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2%로 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2022년 8월 1주차(29.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직전 주사 대비 2.6%p 오른 66.9%, ‘잘 모름’은 2.8%였다.
권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ㆍ전라(2.2%p↑)를 제외하고 서울(4.2%p↓), 부산ㆍ울산ㆍ경남(4.2%p↓), 인천ㆍ경기(3.0%p↓), 대구ㆍ경북(2.8%p↓) 등에서 하락했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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