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16~19일 세계인이 주목한다”LPGA 대회 준비 박차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0-10 11: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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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군수 10일 현장보고회, 교통·관광 등 대책 빈틈없이 마련할 것
    ▲ 명현관 해남군수(왼 쪽부터 두 번째)가 손명도 부군수 및 군 관계자 등과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해남화원면 소재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명현관 군수는 10일 대회기간 임시주차장이 운영될 산이면 구성리 솔라시도기업도시에서 현장 보고회를 갖고, 대회 준비 사항을 점검했다.

    LPGA대회 실황은 전 세계 170여개국, 약 5억 7,000만 가구에 생중계되며, 대회기간 동안 주최 측 추산 5~6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현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남군은 대회를 찾은 관람객 및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경기를 관람하는 것은 물론 해남의 자연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이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해남군은 군의회, 지역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총 망라된 범군민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설 준비와 교통·안전·의료 대책, 지역 홍보 전략 등 협력 방안을 면밀히 추진해 왔다.

    우선 숙박과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대회장 인근 3개 면(문내, 산이, 화원)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대회에 대한 주민 참여와 공감대를 높였다.

    대회기간 중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 의료 부스와 자원봉사 서비스도 마련한다.

    특히 세계에 해남을 선보이는 기회로서, 해남 관광지와 특산물 등에 대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선수들과 갤러리들이 함께하는 김장체험 행사를 갖는 등 전방위적인 해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대회장 내 추가로 1,920석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또한 우수영 관광지 내 500여 석을 비롯해 산이면 구성리 기업도시 내 산이정원 앞에 3,800석 임시주차장도 조성했다.

    16~19일에는 산이정원 앞 임시주차장에서 셔틀버스가 5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18~19일에는 우수영관광단지와 해남읍 터미널에서도 셔틀버스가 추가 운행할 예정이므로 관람객들은 차량을 임시주차장에 주차 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대회가 마무리되는 날까지 교통과 안전, 의료, 홍보 등 분야별 세부 업무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대회기간 해남을 찾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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