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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희 영암군수(앞줄 왼 쪽부터 다섯 번째)가 지난 26일 영암군을 방문한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맞이한 가운데 군청 입구에서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서울 영등포구 어린이 문화체험단의 영암 나들이는 두 도시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으로 이달 초 영암 어린이들의 영등포 방문에 대한 답방형식의 영암 방문으로 이뤄졌다.
서울 어린이들은 영암 농촌의 자연 속에서 천연염색, 지역 특산품 간식 만들기에 나섰고, 상대포 야경 투어, 곤충박물관 견학 등도 이어갔다.
특히, 기찬재 한옥마당 놀이, 기찬묏길 걷기 등을 함께 한 양 도시 어린이들은 마지막 날 작별 인사를 나누고, 휴대폰 번호와 선물을 교환하며 훗날 만남을 약속했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류는 어린이들이 도시와 농촌의 삶을 체험하며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양 지역이 함께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매도시 결연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자치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는 영암군과 영등포구는, 매년 어린이 문화교류단을 상호 파견하는 등 민간 중심의 교류도 지속하며 미래세대 간 유대감 형성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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