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팅 전문기업 코리아리크루트(김덕원 대표)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는 시니어 채용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코리아리크루트는 오는 2025년 국내 60세 이상 인구가 총 인구의 20%를 초과하는 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장수 문화와 정년 시스템을 고려한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턴십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회사나 산업체 등에서 풍부한 경험을 지닌 시니어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로, 채용기업과 시니어 일자리 희망자자와의 매칭을 통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시니어 일자리 프로젝트를 한국노인인력개발원으로부터 위탁 받아 해당 사업을 진행 중인 코리아리크루트는 지난해 시니어 분야에 200여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우수 운영기관으로 올해 1월 사업운영기관으로 재선정되었으며, 2월 초부터 4대 보험에 가입된 기업이나 비영리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시니어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단, 대기업 고위임원이나 회계사, 세무사, 감정전문가, 경비원, 요양보호사, 청소원, 환경미화원, 가사도우미, 산후조리사, 조경원, 일용직 및 건물관리직 등의 직종은 모집에서 제외된다.

해당 사업 참여기업들은 만 60세 이상 근로자 한 명당, 처음 6개월 간 40만원 씩 총 240만원의 고용지원금을 받고, 18개월부터 6개월마다 60~80만원의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최대치로 합산하면 1인당 최대 5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받는 것으로 기업들은 인건비에 대한 부담 없이 직무수행 경험이 많은 시니어 인력의 활용범위를 넓힐 수 있다.

시니어 인턴십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는 2019년 2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시니어 이력서 작성 지원 사업’을 통해 50세 이상 경력이 있는 이들에게 이력서 작성 방법을 교육한 한국전력공사를 꼽을 수 있다. 대학생 인턴과 함께 이력서 작성을 지원하여 참여자들이 직장 이직되지 않도록 돕는 동시에 대학생 인턴들은 시니어들의 지식과 경험을 배울 수 있게 하여 상호 시너지 창출을 불러일으켰다는 평을 이끌어냈다.

삼성디스플레이 역시 2013년부터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 기업체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시니어 인턴들을 대상으로, 기존 연수 일수 120일에서 180일로 기간을 연장했다. 이를 통해 시니어들은 신뢰성과 안정적인 직무 수행으로 장기간 일자리 제공 기회를 얻으며 업무 효율성을 높였고, 기업은 안정된 인력수급을 통해 상호간 만족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니어 취업 지원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 GS리테일 역시 대학교를 졸업한 지 5년 이상 지났거나 60세 이상의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 제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GS리테일은 이를 통해 안정적이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시니어 인재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시니어들은 기업 문화에 있어 수많은 직무 경험을 빠르게 산업체에 제공하는 등 시니어 일자리 매칭을 통해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은 세대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시니어 인력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며 미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계각층에 걸쳐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의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리아리크루트 김덕원 대표는 “보건복지부 시니어 일자리 프료젝트인 시니어 인턴십 사업은 시니어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취업을 준비 중인 시니어 어르신들이 성공적인 잡 매칭을 골자로 한다”라며 “상호간 도움이 될 수 있는 시니어 인턴십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확대시켜나갈 계획으로, 중장년 시니어 일자리 문제 해결을 통한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 채용기업 모집 및 시니어 인턴십 사업 관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코리아리크루트 취업지원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