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이승준 기자]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가 최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선정한 세종시 저소득 난청 노인 대상으로 300만원 상당의 보청기 기증 후원식을 진행했다.
지난 4월5일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는 고심도 난청으로 고생하고 있는 세종시 거주 90대 할머니에게 정확한 청력 검사와 생활패턴 등을 고려해 고출력 보청기인 귀걸이형 보청기(BTE)를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보청기를 기증받은 할머니는 “국가지원금 보청기를 처방받고, 얼마 되지 않아 보청기를 분실하여 막막했었는데, 오티콘 보청기 세종/조치원센터에서 보청기 기증 후원을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며 “지금 당장 보청기가 없으면 굉장히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많은데, 이러한 행운을 제공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최근 대전을 비롯해 청주, 공주, 천안 지역에 사는 난청인들의 편의를 위해 조치원점에 이어 세종점을 추가로 오픈한 ‘세종시 오티콘보청기’는 전문 청각 및 청능사와 함께 최신 시설을 갖췄으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무료 상담과 함께 검사, 시험 착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오티콘보청기 세종/조치원 센터 관계자는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에서 저희 센터에서는 찾기 힘든 저소득 계층 난청 노인에 대해 정확히 파악해 주신 뒤 정말 꼭 보청기가 필요하시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으신 분을 선정해주시고,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에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저희가 주위에 많은 도움을 받았듯이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와 함께 찾아서 꾸준히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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