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산하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 제1회 정기공연 개최

    사회 / 김민혜 기자 / 2025-11-10 11: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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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달장애인들의 문화예술 역량을 무대 위에서 꽃피우다
    ▲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 단원들이 오는 11월 13일(목) 오후 6시, EBS 스페이스홀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정기공연을 앞두고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회장 신미숙)는 산하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황성진)이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의 제1회 정기공연을 오는 11월 13일(목) 오후 6시, EBS 스페이스홀(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공연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운영 중인 성인 발달장애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아르떼아카데미’의 다양한 예술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된 자리다.

    2023년 창단된 성인 발달장애인 국악예술단 ‘손울림’은 국악을 통해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구성되었다. 단원들은 현재 20~30대 성인 발달장애인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야금, 양금, 소금, 해금, 타악기 등 다양한 국악기를 연주하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지난 2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첫 공식 무대로, 전통 국악은 물론 가요와 팝송 등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황성진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아르떼아카데미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신만의 예술적 감성을 표현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며 “손울림의 이번 정기공연이 발달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홀트아동복지회는 위기가정아동, 자립준비청년, 한부모가족, 장애인과 지역주민, 해외 취약아동을 위해 전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NGO로, 다양한 캠페인과 복지사업을 통해 아동과 가족이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며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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