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18일까지 김장 식재료 판매업소 점검 실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1-13 11: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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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 103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시 관계 공무원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개반 20명이 14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하며, 점검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등 부적합 이력이 있는 김장철 식재료 판매업소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부패·변질 된 원료 사용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법적서류(원료수불부ㆍ거래내역서ㆍ생산일지) 작성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재료인 고춧가루, 젓갈류 등의 가공식품 및 농·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021년 김장철 식재료 판매업소 120곳을 점검한 결과 위생모 미착용으로 1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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