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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 참석한 이중근 회장(오른쪽)과 쿠옹 스렝 시장(가운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국내외 가리지 않고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프놈펜시에 버스 200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2월28일 프놈펜시 가든 시티 내 버스 차고지에서 버스 200대(운송비 포함 883만 달러, 한화기준 약 124억원)를 기증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비롯해 쿠옹 스렝(Khuong Sreng) 프놈펜시 시장,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보디아 대사, 한국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놈펜시의 열악한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고자 하는 부영 그룹의 사회공헌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증을 통해 한국과 캄보디아간 우호와 협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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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에 기증한 버스 200대. (사진=부영그룹 제공) |
이 회장은 기부 배경과 관련해 “비가 오거나 혹서의 날씨에도 보호조치 없이 오토바이로 자식들을 태우고 가는 어머니들을 보면서 안전을 위해 버스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생들을 비롯해 시민들이 냉방장치가 된 버스로 편히 이동하면서 이동 중 책을 보는 등 시간 활용이 가능하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쿠옹 스렝 시장은 “이번 버스 기증으로 프놈펜시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써주신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영그룹이 한국 정부와 캄보디아 왕립 정부 간의 관계와 협력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캄보디아 프놈펜에 총 1만5000세대의 미니신도시급 부영타운을 지을 계획으로, 현재 1474세대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예정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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