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사회복지회, 아동학대예방 기부마라톤 ‘허그런’ 11월 개최…은혁 참여

    사회 / 김민혜 기자 / 2025-10-13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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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방사회복지회(회장 김진숙)가 슈퍼주니어 은혁과 함께 아동학대예방의 날(11월 19일)을 맞아 기부마라톤 ‘HUG RUN(허그런)’을 개최한다. 참가비 전액은 아동학대예방 활동과 피해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허그런은 비대면 버추얼런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자유롭게 달린 뒤 러닝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 기록한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된다. 대회 코스는 3km, 6km, 11.19km로, 참가 신청은 10월 13일부터 11월 16일까지 허그런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대회 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참가비는 3만 원으로 선착순 3,00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배번표, 메달, 스포츠 수건, 멀티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러닝 키트가 제공된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투자증권, KB국민은행 신촌지점, BGF리테일, 비타민엔젤스, 이뮨라이프, 에이피알, 메달고가 후원사로 참여해 힘을 보탰다.

    슈퍼주니어 은혁은 허그런의 공식 메신저로서 아동학대예방 메시지를 전한다. 동방사회복지회는 “은혁의 기부로 시작된 허그런이 그의 참여를 통해 더 큰 사회적 파급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서 “2024년 한 해 동안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5만여 건, 이 중 2만4천여 건이 학대로 판정됐으며, 30명의 아동이 목숨을 잃었다”며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참가자들의 따뜻한 발걸음은 아이들의 회복과 미래를 위한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1972년에 설립되어 ‘생명존중의 가치실현’이라는 설립 이념과 가치를 지난 53년간 변함없이 지켜오며 아동·청소년, 한부모가정, 장애인, 노인, 필리핀 코피노 가정 등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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