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황우여 "모든 면에서 함께 발마춰 나가자" 제안에

    정당/국회 / 여영준 기자 / 2024-05-20 11: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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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신당 허은아 "정책이나 민생, 언제든 연대할 것"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개혁신당의 허은아 신임대표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개혁신당이 자유시장경제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신장에서 앞으로 미래세대를 대변하는 정당으로 성장하고 우리 국민의힘과는 모든 면에서 연대하며 함께 발맞춰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황우여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어제 전당대회에서 존경하는 허은아 당 대표를 선출한 것에 대해 마음 깊이 축하드리고 그동안 수고하신 이준석 대표께도 심심한 경의와 애정을 보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 정당법에는 다당제의 문이 열려 있고 비례대표제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정당이 수렴할 수 있도록 준비돼 있다"며 "개혁신당이 그들이 뜻하는 바 그대로 개혁적인 새로운 정당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허은아 대표도 "국민의힘이 진심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사회적 변화에 따른 정책이나 민생 부분을 함께 한다면 언제든 연대할 것"이라며 "개혁신당은 사회적 보수를 추구하는 정당으로, 사회의 변화에 따른 보수적 가치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의미없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전날 전당대회를 열고 허은아 후보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대통령을 만드는 정당이 될 수 있다”고 선언했다. 이준석 전 대표의 대권 가도를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미로 보인다. 허 대표와 초접전을 펼치던 이기인 후보는 3.04%p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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