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대)

[문찬식 기자] 인천대학교 녹색환경지원센터가 2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9개소를 대상으로 ‘제1차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교육’을 했다.

 

인천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과 주거지역이 혼재된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화학물질 취급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 사업장의 안전의식 제고와 화학사고 사전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유해화학물질 교육을 마련해 사업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했다. 2025년 그 첫 번째 교육이 25일 성황리에 개최됐으며 올해 분기별 1회씩 총 4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육에서는‘찾아가는 맞춤형 화학사고 안전교육’을 주제로 인천시 소방본부 119화학대응센터의 최정호 소방위와 김원택 소방위가 현장 대응 중심의 안전교육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화관법 주요 개정 사항 및 사고사례’를 주제로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의 김소영 센터장이 최근 화학물질관리법(일명 화관법)의 개정 내용과 실제 사고 사례를 소개했다.

 

센터는 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교육에 참여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안전포인트 카드를 발급하고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다.  화학안전포인트 제도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화학사고 예방 활동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제도다.

 

배양섭 녹색환경지원센터장은 “인천시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대표 및 관리자에게 안전관리 인식을 제고하고 화학물질관리법의 최신 개정 사항과 제도 정보를 전달, 사고 예방은 물론 법령 위반 방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