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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와상 환자들은 기존 휠체어형 특별교통수단으로는 누운 자세의 탑승과 이동이 어려워 병원 방문이나 외출 과정에서 제약을 겪어왔다. 침대형 이동이 필요한 대상자를 고려한 이동지원 수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이번에 국토교통부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11월 2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네오에쓰앤씨의 침대형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이러한 이용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설계됐다. 누운 자세 그대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특수 설비를 갖췄으며, 실증특례 적용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이다.
해당 차량은 의료기관 방문과 병원 진료는 물론, 여행, 관공서 이용, 결혼식장 참석 등 개인 업무 이동과 재활 이동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다. 민간 구급차량 중심으로 이뤄지던 기존 이동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에쓰앤씨 김창래 대표는 “저희 서비스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초기 단계의 시도”라며 “마음만은 전국의 와상 환자와 와상 장애인분들께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환경을 제공해드리고 싶지만, 아직은 인력과 시스템 측면에서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리한 운영보다는 서비스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현재는 100% 예약제로 신중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공기관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과의 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께 안정적인 이동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오에쓰앤씨의 침대형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은 와상 환자와 와상 장애인의 이동 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국내 첫 침대형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운행 사례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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