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군수직속 상가 활성화 추진단 발대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3-03-01 11: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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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군청 낭산실에서 군 상권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상가 활성화 추진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군은 지난 1월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한 후 주민과 상인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추진단을 확대 위촉했으며, 당연직 위원을 팀장에서 과장으로 격상해 상가활성화에 대한 책임감을 더하고 외부 전문가를 위촉함으로써 전문성을 배가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영암군수를 위원장으로, 주민대표, 관계 공무원을 위원으로 하고 상인과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지역공동체 모임의 토대인 영암읍 상가활성화 추진단이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추진단은 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함께 토론하고 지역 주민과 상인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주민 합의 과정에서 큰 역할을 담당, 지역맞춤형 사업 제안 등 지역사회의 현안과 다양한 실천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선결과제로 영암읍 상권 실태조사를 꼽으며 지역현황 파악을 통한 향후 발전방안 모색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영암읍 상가를 야간과 주말에도 운영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야간과 주말에 운영하지 못하는 여러 요인들이 논의되며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해 거주지, 운영형태, 운영방식, 주민과 상인들의 의견 조사 등 다각도의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가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진단은 주민주도의 조합 설립도 추진할 계획으로 앞으로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위한 사업 추진요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추진단은 이날 논의된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위한 담당 부서 간 실무회의를 거쳐 제안된 안건을 중심으로 다음 상가활성화 추진단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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