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당 대표 적합도, 안철수 43.3% > 김기현 36.0%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2-02 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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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미터, 尹 대통령 적극 지지층, 金 52.7% > 安 30.0%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안철수 의원이 43.3%, 김기현 의원이 36.0%로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는 결과가 2일 나왔다. 다만,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매우 잘한다'고 평가하는 적극 지지층에선 김 의원이 52.7%로 여전히 오차 범위 밖에서 안 의원(30.0%)을 크게 앞섰다.


    특히 당 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의원 44.4%, 안 의원 41.0%로, 직전 조사 대비 안 의원이 12.3%p 상승한 반면 김 의원은 4.1%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2월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 중 국민의힘 지지층 428명을 상대로 한 차기 당대표 지지도 설문 결과, 안 의원 43.3%, 김의원 36.0%로 오차범위(±4.7%p)내 격차를 보였다.


    뒤를 이어 황교안 전 대표가 8.0%, 윤상현 의원 2.8%, 조경태 의원 1.3% 순이었다. 기타 인물은 3.5%,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2%였다. 같은 기관에서 지난 달 25~26일 실시했던 조사와 비교하면 안 의원이 9.4%p 상승한 반면 김 의원은 4.0%p 하락했다.


    양자대결을 가정한 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김 의원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 의원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8.1%p 증가한 48.9%를, 김 의원은 3.6%p 감소한 44.4%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4.1%, 국민의힘 40.8%, 정의당은 3.2%였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긍정평가가 39.3%, 부정평가는 57%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전체 응답자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의 표본오차는 ±4.7%p,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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