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래되지 않은 시각으로 경매 완료 표시, 시민 불신 초래 우려
·30년간 위탁 운영, 경매업체 재지정의 구조적 문제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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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영숙 의원 |
오전 질의에 이어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법인 재지정 문제와 실시간 경락정보 시스템의 정확성에 대한 문제를 추가로 제기했다. 배 의원은 “한 도매법인이 올린 두 건의 경매 일자가 현재 시각(14시 23분)보다 두 시간 뒤(17시 17분)로 설정된 것은 단순한 오류로 볼 수 없다”라며, “이러한 정보 오류는 시민들에게 불신을 초래할 수 있으며, 법인의 공적 신뢰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한 경매업체가 30년 동안 위탁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은 사실상 개인 사유재산으로 간주할 수 있는 문제”라며, 경매업체의 재지정 과정에 구조적 문제가 있으니 조례 개정 등을 검토할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해당 시스템 오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해당 법인의 운영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요청하며, 공공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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