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긍정 평가 42.2%...국힘 42.2% vs 민주 36.7%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5-18 12: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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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 지역구 후보 선호도, 국힘 37.7% ...민주 38.3%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격차를 벌렸으나 '총선 지역구 투표 선호도' 질문에서는 양당 후보가 팽팽하게 맞서는 여론조사가 18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5~16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조사(4월 24~25일,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제외) 대비 3.6%p 상승한 42.2%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민주당도 0.7%p 상승한 36.7%로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2.6%p에서 5.5%p로 벌어졌다.(정의당 2.6%, 기타 정당 3.2%, 없음 14.8%, 잘 모름 0.5%).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서울과 충청, 영남에서 앞섰고,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우세했다.


    구체적으로 △서울 '국민의힘 45.4%, 민주당 36.7%' △경기·인천 '국민의힘 36.1%, 민주당 40.5%' △대전·세종·충남북 '국민의힘 45.3%, 민주당 32.3%' △광주·전남북 '국민의힘 23.8%, 민주당 52.9%' △대구·경북 '국민의힘 50.6%, 민주당 24.4%'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52.0%, 민주당 30.9%' △강원·제주 '국민의힘 52.1%, 민주당 30.5%'로 나타났다.


    이처럼 정당지지율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지만, '내년 4월 총선에서 지역구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여야가 거의 동률을 기록했다.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7%, 민주당 후보는 38.3%였다. 이 밖에 정의당 후보를 찍겠다는 응답은 2.7%였고, 무소속 4.9%, 기타 정당 3.4%, 없음 0.9%, 잘 모름 4.1%로 각각 집계됐다.


    권역별로 국민의힘은 충청과 경남, 강원·제주에서 후보 선호도가 높았고, 민주당은 수도권과 호남에서 앞섰다. 그 외 서울과 대구·경북은 양당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구체적인 양당 지역구 후보 선호도는 △서울 '국민의힘 42.7%, 민주당 40.5%' △경기·인천 '국민의힘 34.5%, 민주당 41.4%' △대전·세종·충남북 '국민의힘 42.0%, 민주당 36.5%' △광주·전남북 '국민의힘 21.0%, 민주당 46.3%' △대구·경북 '국민의힘 36.6%, 민주당 33.0%' △부산·울산·경남 '국민의힘 45.0%, 민주당 30.4%' △강원·제주 '국민의힘 42.3%, 민주당 32.0%'로 나타났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1.7%(매우 잘함 26.6%·잘 하는 편 15.2%), 부정 평가는 55.9%(매우 못함 47.9%·못하는 편 8.0%)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4월 24~25일, 취임 1주년 여론조사 제외) 대비 긍정 평가는 5.4%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p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직전 조사 대비 △강원·제주(33.5%, 11%p↓) △광주·전남·전북(24.9%, 9.9%p↓)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50.6%, 12.5%p↑) △경기·인천(40.8%, 8.5%p↑) △대전·세종·충남·충북(49.7%, 7.3%p↑) △서울(40.4%, 5.4%p↑) △대구·경북 지역(45.0%, 4.5%p↑)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으며 전체 응답률은 2.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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