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8개 프로그램 진행, 역대 최대 프로그램경남 대표 봄축제 ‘제23회 진주논개제’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주논개제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관·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이어가고 진주만이 가진 독특한 교방문화를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위원장 권순기)가 주관한다.
권순기 제전위원장은 “23회째를 맞이하는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가 품은 문화·예술적 가치를 시민에게 향하게 하고, 지역 고유의 문화 브랜드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을 ‘대한민국 교방문화대전 두-드림 : Do-Dream’이라는 주제에 담아 선보인다”며 “교방문화의 정수를 선보이는 자리이자 문화로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꿈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축제 전반에 전 세대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주만의 독특한 교방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를 확대하고,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도록 축제장을 기획·구성하는 등 논개제의 성장·발전을 위한 노력도 담았다.
제23회 진주논개제는 ‘의암별제’ 등 본행사 37개를 비롯해 부대행사 및 참여행사 37개, 동반행사 14개 등 총 8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 전 세대가 공감하고 세계가 함께하는 ‘K-축제’
진주시는 이번 논개제가 ‘세계축제도시’ 명성에 걸맞은 세대공감형 K-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역사와 젊음이 만나는 축제, 전통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축제로의 도약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한국 전통문화에 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진주 전통문화와 예술에 대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만큼 전 세대와 국적을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가 되기 위한 노력도 찾아볼 수 있다.
▲ 지역예술인 공연·플리마켓 운영, ‘시민참여형 축제’
올해 논개제는 지역민과 지역예술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해 프로그램과 공연을 선정해 선보이며, 관내 농특산물(품) 생산 농가와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운영한다.
▲ 다채로운 공간 구성과 동반행사로 가득한 축제장
올해 축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다채로운 공간 구성이다. 잔디광장을 기점으로 과거와 현대로 구분해 축제장을 구성하고, 실크 그늘을 활용한 피크닉존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한편, 초가 부스를 확대 설치해 옛 장터 분위기를 물씬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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