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재난안전지도사, 심정지 응급환자 안전지킴이 활동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1-13 12: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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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진농촌활성화센터, 재난안전지도사 심폐소생술경진대회 개최
    재난안전지도사 교육 이수자-군민 대상, 심정지 사고 예방의식 높여

    ▲ 강진군농촌활성화센터 관계자가 지난 10일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와 적십자사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군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경진대회 진행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군농촌활성화센터가 센터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자와 적십자사 등에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은 군민 25팀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 심폐소생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민안전교육원과 세이프캠, 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2인 1조로 팀을 이뤄 가상의 응급 심정지사고 발생자에게 심폐소생술과 심장충격기를 사용해 생명을 살리는 응급처치를 시연했다.


    경연결과 백미경, 이문화 팀이 1위, 김영현, 최은정 팀이 2위, 황미라, 김정선 팀이 3위 수상해 트로피와 부상을 받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응급환자 발생 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안전 구급가방을 지급해 가정은 물론 이웃 주민들에 대한 안전지킴이 역할을 부여했다.


    윤영갑 센터장은 “심폐소생술은 특정인 기술이 아닌 전 국민의 필수적인 기술이 된 만큼 내년에도 관내 소규모단체를 중심으로 재난안전지도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강진군 심정지 사고 제로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농촌활성화센터는 작년 말 국민안전교육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초부터 7월까지 216명에게 심폐소생술과 생활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응급처치 요령 등을 교육해 180명이 재난안전지도사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또 지난 10월 관내 11개 읍면에 안전용품, 구급용품, 휴대용소화기 등이 든 세이프백을 보급해 다중집합 행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농촌활성화센터 7개 권역센터에 심장충격기(심장제세동기)를 보급하는 등 재난안전 거점 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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