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 함평도서관 전경

전남교육청 함평도서관은 어린이들이 책과 더욱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아이윙TV의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Reading Cat)’ 과 스마트카드북을 도입해 본격적인 디지털 독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함평도서관은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과 독서문화 확산을 핵심 목표로 운 영되고 있다. 지난 37년간 지역 교육 거점으로 활약해 온 함평도서관은 온·오프라인 자료 대출뿐 아니라, 정보 검색과 디지털 콘텐츠 활용이 가능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여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전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공간 환경 개선을 병행하며 주민 중심 문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도입한 아이윙TV의 리딩캣과 스마트카드북은 변화하는 독서 환경에 맞춰 아이들의 시청각 통합 자극 기반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보다 흥미롭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아이들이 책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듣고 느끼며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리딩캣’은 IoT 기반의 디지털 그림책 플레이어로, 어린이들이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국내외 120여 개 출판사의 다양한 동화 콘텐츠를 지원해 연령별 맞춤형 독서 체험이 가능하다. 단순한 낭독을 넘어 감정 표현과 이야기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해 아이들이 이야기 속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카드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발달 단계에 맞춰 어휘, 문장 구성, 글·그림 비중 등을 고려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색채심리·예술치료·독서지도 전문가들이 콘텐츠 선별에 참여해 정서와 인지를 동시에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책 읽어주는 로봇 고양이 리딩캣을 개발·운영하는 교육 콘텐츠 플랫폼 ‘아이윙TV’는 2000여개의 유치원, 초등학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다양한 교육 기관에 아이들에게 풍부한 학습 자료를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