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용역비 7억 원 절감 및 사업 조기발주 등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 개선 기여
▲ 해남군 제공 |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3년 본 예산의 주민생활편익사업 및 농업생산기반 시설 등 총 594건 249억 원 중 357건, 127억 원의 자체 설계하는 합동 설계반을 운영하며 예산절감 및 신속집행으로 톡톡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올해 2월 초까지 읍면 시설직 직원 14명의 3개 팀의 합동설계반은 도로측구 10건, 농로 및 마을안길 170건, 용·배수로 정비사업 165건, 소하천 정비사업 3건, 하수시설정비 9건 등을 설계해 주민들의 영농편의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설계용역비 7억 원 절감하는 등 조기 발주를 통한 예산 신속집행 탄력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민의견 수렴 및 측량을 시작해 올해 2월 초에 설계를 완료하고, 6월 영농기 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설계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합동설계를 통해 예산절감과 조기 발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