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중 4명 이상이 尹 대통령 체포 반대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5-01-16 12: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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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거부감, 있다 54.7% vs 없다 43.0%
    국힘 40.5%(10.1%p↑)vs민주 41.8%(6.0%p↓)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하고, 국민 과반이 차기 대통령감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31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찬성 55.0%, 반대 43.8%, 잘모르겠다 1.2%로 각각 나타났다.


    특히 차기 대통령으로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거부감 관련 조사에서는 54.7%가 있다, 43.0%가 없다고 응답했다.('잘 모르겠다' 2.3%)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20대 66.1%, 70세 이상 68.3%이 각각 "거부감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의 세대 기반인 40대와 50대에서는 ‘거부감이 없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충청, 영남 등에서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높았다.


    특히 민주당 핵심 기반인 경기ㆍ인천('거부감 있다' 48.1%:'거부감 없다' 49.9%)과 광주ㆍ전라('거부감 있다' 46.0%:'거부감 없다' 48.3%)에서도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민심의 풍향계인 중도층에서도 '거부감 있다' 54.7%, '거부감 없다' 40.6%로 절반 이상이 이 대표에 대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0.5%로 10.1%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6.0%p 하락한 41.8%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3%, 진보당 1.0%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 다른 정당' 2.7%ㆍ'지지 정당 없음' 7.3%ㆍ'잘 모름' 0.5%)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 응답률 6.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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