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마리 분량 백신 공급, 선착순으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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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강서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로, 이 기간에 접종을 받으면 1만원에 가능하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이다. 치사율이 높아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정기적인 예방접종이 필수다.
이에 구는 광견병을 예방하고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자 3000마리의 광견병 백신을 동물병원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은 시중 동물병원에서 3만원 내외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이번 예방접종 기간에는 1만원에 접종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 이상인 개와 고양이다. 개는 동물등록을 한 경우에만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내장형 동물등록을 하지 않은 개의 경우, 외장형 칩, 인식표 또는 동물 등록증을 지참한 후 동물병원에 방문해 접종을 받아야 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이며, 약품 소진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접종은 지역내 지정 동물병원 48곳에서 가능하며, 강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반려동물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접종을 지원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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