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감탄히어로’ 환경교육 활동공유회 개최··· 친환경 마을 지도 공개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12-18 12: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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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생활 속 환경 실천 성과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구는 최근 구민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탄히어로와 함께하는 환경교육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는 은평구환경교육센터에서 활동하는 감탄리더 활동가와 권역별 에코동아리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의 환경 실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민 참여 중심의 취지에 맞춰 참여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발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에코배움터 주민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환경교육센터 경과보고, 감탄리더 수료증 수여, 권역별 에코동아리 활동 발표, 은평 친환경 마을 지도 발표 등 총 8개 순서가 이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구민들이 5개 권역별로 직접 제작한 ‘은평 친환경 마을 지도’가 공개돼 큰 관심을 받았다. 이 지도는 주민들이 동네 곳곳의 친환경 실천 공간과 활동 사례를 직접 발굴하고 기록한 결과물로, 가까운 곳의 환경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동네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보를 스스로 만드는 경험이 뜻깊었으며 환경 실천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은평구 환경교육센터는 이번 공유회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감탄리더와 감탄히어로 활동을 확대하고 친환경 마을 지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 주도형 환경 실천 모델을 확산하고 지역 기반의 환경교육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주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며 지역 환경교육을 함께 만들어가는 모습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감탄리더와 에코동아리가 이어가는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은평의 내일을 더욱 건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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