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청렴도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청렴 수준을 평가해 반부패 노력을 촉진하고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부패실태 분야에서 측정한 점수를 합산해 1~5등급으로 평가했다.
구의회는 이번 평가에서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최종적으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청렴노력도 분야 전 지표에서 기초구의회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에서는 기초구의회 평균 대비 무려 23.4점 높은 94.2점을 획득했다.
구의회는 청렴 문화를 정착시켜 ‘투명하고 신뢰받는 금천구의회’를 실현하기 위해 반부패·청렴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부패 유발요인 정비 ▲부패방지제도 구축 ▲이해충돌 방지제도 이행력 제고 ▲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5월에는 의정비 낭비 방지를 위해 의원이 출석정지 등 징계를 받거나 구속되는 경우 의정활동비 및 월정수당을 감액하는 내용으로 ‘금천구의회 의원의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으며, 10월에는 비공무원 채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금천구의회 비공무원 공정채용 표준기준’을 새롭게 제정했다.
또한, 이해충돌 방지제도의 이행력 제고를 위해 자체 계획을 수립·점검하고, 반부패·청렴교육 이수율을 높이기 위해 의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를 초청해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이인식 의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의원과 전 직원이 청렴하고 투명하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금천구의회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는 모범적인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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