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23년 반려견 산책교육 운영

    인서울 / 홍덕표 / 2023-10-2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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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0회 운영··· 회차별 20가구씩 참여
    산책 펫티켓 등 제공
    ▲ 지난 9월23일 운영된 제5기 반려견 산책교육에서 참여자들이 산책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용산구청 제공)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이촌한강공원에서 총 10회에 걸쳐 반려견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2023년 반려견 산책교육'을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견 산책교육은 산책 시 반려인이 지켜야 할 펫티켓과 올바른 산책방법 등을 교육해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반려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 가구를 대상으로 회차별 20가구씩 총 200가구가 참여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인이 지켜야 할 올바른 산책 펫티켓과 기본적인 걷기 연습, 적당한 목줄 길이, 보행 간격 등 실제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산책 팁을 제공했다.

    특히 짖음, 배변, 공격성 등 반려견의 문제 행동에 대한 개별 상담과 교정도 진행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 교육생은 “평소 반려견이 외출을 싫어하고 타인에게 공격성도 보여 산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산책 방법도 배우고 전문 훈련사께 직접 조언도 들어 앞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산책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구는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을 마련해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적극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반려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동물을 아끼는 마음과 함께 반려동물 예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실천이 필요할 것”이라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계속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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