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 위 빛난 열정’ 마포구 여성축구단 전국 챔피언 등극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10-10 12:45:05
    • 카카오톡 보내기
    제8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 결승전 3:0으로 우승 쾌거
    ▲ 마포구 여성축구단 우승 사진. (사진=마포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지원하는 ‘마포구 여성축구단’(단장 박종래)이 ‘제8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9월 27일과 28일 전주시 덕진체련공원과 완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서울 강동여성축구단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예선 1경기에서는 광주시 여성축구단을 상대로 2:2 승부차기 패배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내 뛰어난 기량으로 3경기를 연달아 승리한 후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아 더욱 값진 성과로 기록됐다.

    2000년 창단한 마포구 여성축구단은 앞서 ‘제7회 전주시 한옥마을배 전국 여성 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024 서울시민 축구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업적을 이어왔다.

    마포구는 여성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생활체육 문화 육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번 결과는 그 노력의 결실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생업과 병행하며 축구에 매진해 온 선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값진 성과로, 여성축구단의 활약이 지역 여성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는 앞으로도 여성 축구를 포함한 생활체육 전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주민 모두가 스포츠와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