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련, 한국-호주 협력 증대 방안 모색 토론회 개최

    사회 / 이대우 기자 / 2023-07-18 12: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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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사단법인 경제사회연구원(경사련. 이사장 최대석)와 국민의힘 윤재옥 최형두 의원실, 전국경제인연합회 공동주최로 19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과 호주 함께 여는 미래’ 주제로 토론회가 개최된다.  

     

    경제와 산업, 안보 분야의 포괄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실질적인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게 될 이날 토론회에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조상현(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윤창현(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 국장), 이승범(국방부 국제정책관) 등의 전문가들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김우상 연세대 교수(전 호주대사)는 “미-중 경쟁 구도로 인해 요동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국은 ‘중추적 중견국 외교전략’에 입각한 정책들을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한국 정부의 ‘글로벌 중추 국가’ 역할 확대를 위해서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추적 중견국인 호주와의 경제 및 안보 협력 증진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재적 연세대 교수는 발제문을 통해 호주의 경제안보 정책 기조와 한국-호주 협력의 구체적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수에 따르면 양국은 천연액화가스(LPG), 수소 등 에너지 분야 협력과 사이버안보 협력,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한-호주 아세안 정책대화’ 등의 유사 대화체 추진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특히 경제안보 협력과 방산 공급사슬 다변화에 따른 방산 협력 등의 안보 협력의 유기적 연계가 필요하다.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 Jerome Laxale 호주 하원의원, Fatima Payman 상원의원 등 한국과 호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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