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의회(의장 최경보)가 최근 본회의장에서 장안중학교 학생 14명이 참여한 가운데 ‘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의회가 운영하는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교육 과정이다.
학생들은 의장과 의원 역할을 맡아 ‘학교 교육여행 폐지’ 안건을 두고 열띤 찬반 토론과 표결을 진행했다.
실제 회의 절차를 따라가며 지방의회가 어떤 방식으로 민의를 반영하고 결정을 내리는지 생생히 경험했다.
최윤찬 부의장은 “오늘 의회교실이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가까이에서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와 지역사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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