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훈련 실시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04-04 16:16:24
    • 카카오톡 보내기
    ▲ 이승로 구청장(가운데)가 소방서 관계자와 함께 고압 송수 및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성북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성북소방서,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군부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등과 함께 최근 북악산 삼청각(성북동 330-115) 일대에서 산불 재난현장 대응훈련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산불 재난현장 대응훈련은 산림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산림형 소화시설을 활용해 도심 지역으로 불길이 확산하는 것을 막는 한편, 원거리 송수 체계를 숙달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성능이 개선된 펌프 차량 3대를 활용해 고압 송수 및 안정적인 용수 공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앞으로 구는 운영 중인 블랙박스 4대 외에 10대를 추가 설치, 고압수관보관함 기존 8개에서 2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산불 감시·대응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로 구청장은 “산불은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했다”면서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불 예방과 대응 역량을 높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날 훈련에 앞서 산불 및 풍수해 예방 캠페인도 진행해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산불 발생 시 대처 방법과 수칙을 홍보하며 경각심을 높였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