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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장동 기부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행당제2동, 응봉동에서는 주민들의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 마장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마장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평소에도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과 주민복지 증진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장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정재화 고문은 "영남지역의 산불 피해 소식을 접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았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수영 동장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서주신 마장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기탁해 주신 성금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행당제2동에서는 지난 1일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새마을 부녀회에서 자발적으로 성금 각 10만원씩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를 입은 이웃들을 돕기 위해 앞장섰다.
이에 더해 할머니 한분이 초등학생 손자의 손을 꼭 잡고 주민센터를 함께 방문해 "아이에게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고사리같은 작은 손으로 직접 기부금 5만원을 전달했다.
김현숙 행당제2동장은 “이번 기부가 단순히 금액의 의미를 넘어, 우리 지역 주민들의 참된 나눔 정신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보여주는 사례라 생각한다”라며 “이러한 기부 행렬이 더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어 나눔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응봉동 주민단체에서 산불피해지원성금 100만원을 기부했다. 2025년 응봉산 개나리축제 먹거리장터 운영을 맡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매년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참여해 왔다.
올해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집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돕기위해 주민단체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모은 성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아울러 응봉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는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을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성동구지회를 통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미자 응봉동장은 "주민단체에서 축제의 먹거리장터 운영을 맡아 축제를 즐기러 온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시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이번 산불피해로 힘든 이재민을 위해 성금을 기부해주신 주민단체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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