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왕십리도선동, 복지사각지대 살피는 온정의 나눔 실천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9-26 13: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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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도 원플러스원’ 사업으로 지역업체와 주민이 함께하는 온정의 손길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지 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실시
    ▲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진행한 모습.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동장 반경자)은 지역업체 및 주민단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다양한 온정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은 소외계층이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복지를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으로, 기부자가 참여업체에서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하고 한 개 값을 더하여 지불하면 추가 금액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이 무료로 물품, 식사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이에 왕십리도선동에서는 ‘왕도 원플러스원’ 희망 나눔을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현재 음식점, 미용실 등 총 8개 업체가 원플러스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각 업체는 모인 기부금으로 업종별 특색을 살린 나눔 상품을 구성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반정식집 '애정가득찬'에서 작년에 이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특별한 반찬도시락 나눔을 진행했다. 9월 11일부터 9월 16일 동안 총 2회에 걸쳐 관내 아동들에게 제육볶음을 비롯해 당일 직접 만든 5가지 밑반찬을 담은 반찬세트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도시락을 준비한 '애정가득찬' 대표는 "내 자식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도시락을 준비했다"라며, "맛있게 드시고 이웃의 따뜻한 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명절을 맞아 홀로 지내는 어르신, 한부모가족, 저소득가구 등 제도적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도 실시했다.

    지난 9월 18일 왕십리도선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상우)에서 ‘사각지대 없는 왕십리도선동!’을 슬로건으로 위원들과 동 주민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관 직원들 등 15명이 참여해 관내 곳곳을 돌며 복지 위기가구 발굴에 대한 안내문을 배포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제보할 수 있는 방법과 긴급 지원제도 등을 안내했다.

    반경자 왕십리도선동장은 “이번 나눔 및 캠페인 등을 통해 더 많은 이웃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왕십리도선동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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