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산림치유센터 여름 특별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7-23 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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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황물로 손수건 물들이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철 주민의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산림치유센터에서 여름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불암산 힐링타운 내 산림치유센터(이하 센터)는 2020년 개관 이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힐링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휴가철과 방학기간을 맞아 주민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숲의 치유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하고자 운영시간을 다양화했다.

    먼저 7~8월에만 운영되는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 ‘쿨한숲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천연염색 ▲통족욕 ▲물치유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체험별 비용은 5000원에서 1만원 선이다. 특히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달빛숲 프로그램’은 8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황토 맨발걷기 ▲물치유 ▲소리명상 등 늦은 저녁 숲의 고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가 비용은 1만원이며, 현장 접수 또는 노원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신청이 가능하다.


    8월에는 센터 내 ‘힐링 산책로’가 전면 개방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매주 토요일에는 다양한 무료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신나는 건강체조’, ‘슬로우 조깅과 웃음치유’ 등 야외 활동이 가능한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우천 시에는 취소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산림치유센터가 무더운 여름, 숲에서 땀을 식히고 마음을 돌볼 수 있는 특별한 피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자연 속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산림복지의 사회적 역할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매주 토요일에는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를 위한 ‘건강한 기다림’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이외에도 소방관·경찰관 등 재난 대응 인력을 위한 외상 후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갱년기와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연속형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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