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준희 구청장(왼쪽 네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서울시 주관 '2025년 식품 위생·정책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구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우수 자치구에 이름을 올리며 ‘8년 연속 수상’(▲2018년 최우수상 ▲2019~2023년 우수상 ▲2024~2025년 최우수상)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인프라와 식품접객업소 관리 등 위생 및 정책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이뤄졌다.
평가는 7개 분야 2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구는 다양한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고루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식품 관련 업체 지도점검, 수거 검사, 민원 처리 ▲식생활 교육계획 수립 등 식생활 개선 문화 확산 ▲‘덜 달달 9988’ 시정 참여 등 11개 주요 지표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전국에서 청년 인구 비율(41%)이 가장 높고 지속적인 1인가구 증가와 외식 비중이 증가하는 변화된 식생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구는 외식 비중이 높은 구민들을 위해 위생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특히 올해는 일반음식점 중 100㎡ 이하 소규모 음식점 29곳을 대상으로 ‘주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낡은 환기시설 개선과 맞춤형 위생 컨설팅을 병행 지원함으로써 영업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실질적인 위생 수준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확보한 사업비 3000만원을 음식문화 개선 및 식품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해 구민 먹거리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식품 위생 준수사항을 자발적으로 실천해 주시는 외식업 영업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외식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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