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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에세이 작가가 될 수 있어 도서관과 함께라면’ 프로그램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도봉문화정보도서관(덕릉로 315)이 오는 27일부터 6월15일까지 에세이 작가가 되고 싶은 지역 주민들을 모집한다.
지역내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13주간 글쓰기 수업과 도봉구 지역 탐방 과정을 따라오면서 누구나 자연스럽게 에세이 작가가 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과 관련해 ‘중장년반’과 ‘청년반(20~30대)’으로 나뉜다. 먼저 중장년반은 오는 6월4일 오후 2시부터 13주간 '어서와 혼자 여행은 처음이지'의 저자 김남금의 '일상도 여행이 되는 도봉구'가 진행된다.
이어 청년반은 오는 6월18일 오전 10시부터 13주간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저자 김은경의 '조금 낫게 시작하기, 비기너를 위한 글쓰기' 강좌가 진행된다.
또한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유환주 마을아카이브 대표’의 '도봉구 바로 알기' 탐방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후 참가자들은 구의 사건, 인물, 장소, 시간 네 가지 주제로 에세이를 작성해 작품집을 출간하게 된다. 에세이집은 국제표준도서번호(ISBN)를 발급받은 단행본으로 출판되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도봉구립도서관 등에 납본돼 누구나 이용, 열람할 수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유익하고 즐거운 인문학 확산을 목표로 문화거점인 도서관이 주민에게 인문학을 향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을 소재로 장년층과 청년층이 함께 글을 쓰며 세대공감하고, 지역 아카이브에도 큰 기여를 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성을 갖춘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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