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동 단위 주민자치로 ‘열린 자치 문화’ 정착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6-01-16 1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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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하계1동 주민총회 현장을 찾은 오승록 구청장(왼쪽)의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동(洞) 단위 주민자치회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자치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2018년 주민자치회 지원 조례 제정과 6개 시범 동 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19개 동 전역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며 자치활동의 성숙도를 높여왔다.

    특히 중간조직인 ‘주민자치 지원단’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교재 제작, 지역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참여 확대를 이끌었다. 현재 주민자치회가 협약을 맺은 지역내 기관(시설 및 단체 포함)은 26곳에 이른다.

    구의 주민자치 활동이 실제 동네의 변화를 만들어내고, 자기효능감을 통해 선순환을 만든 계기는 파격적인 주민자치 예산 배정과 축제형 총회의 도입이 꼽힌다.

    구는 2023년과 2024년에 걸쳐 동별 연간 2억원의 주민자치 예산을 배정했다. 이는 과거 구에서 운영했던 연간 5~6억원의 ‘노원구 주민참여예산’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이다.

    또한 배정 단위가 ‘구’에서 ‘동’으로 바뀌면서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거 발굴됐다는 점, 일부 예산은 자치회가 직접 실행에 옮긴다는 점 등은 자치회 활동이 질적으로 성숙해지는 계기가 됐다. 최근에는 주택가 인근 급경사지의 노후 계단을 정비하면서 캐노피와 핸드레일,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이 완성돼 주민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도 했다.

    아울러 주민총회를 동 축제와 결합한 이후 마을 의제 선정 투표 참여 인원은 2022년 5170명에서 2025년 2만622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청년과 가족 단위 참여도 확대됐다. 일부 동에서는 청년 참여 증가로 ‘청년분과’가 신설되기도 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신이 동네 변화의 주인공이라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 주민들이 지역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며 “주민자치 활동이 계속 보람과 성취감 속에 이뤄질 수 있도록 감사한 마음으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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