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영호남 문학교류, “안동문학 답사 함께 가실래요?”

    문화 / 정찬남 기자 / 2025-11-13 13: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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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끝에서 육사와 남주를 잇다’안동 이육사 문학관 등 탐방 진행
    ▲ 지난 7월 땅끝해남순례문학관에서 열린 교류전 자료사진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영·호남 문학 특별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안동 문학 답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문학 답사는 지난 7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성황리에 열린 「육사와 남주」 특별전의 후속 교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안동 이육사문학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관람 및 연계 행사에 참여하고 도산서원, 유교문화박물관, 예끼마을 등 안동 일원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돼 있다.


    선착순 전화접수 35명를 통해 관심 있는 해남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숙박(이육사문학관 생활관), 차량(단체버스), 여행자보험 외 식비는 개인 부담이다.


    자세한 내용은 땅끝순례문학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해남과 안동 두 지역의 문학적 자산을 잇는 교류의 장이자 전시와 답사를 연계한 체험형 문학 행사로서 군민들의 문학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 간 문화예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영·호남 문학 교류를 통해 상호의 문학적 정체성을 이해하고, 문학관 간 협력사업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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