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내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지역내 1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중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권자다. 단, 외국인과 대상포진 접종력이 있는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과거 대상포진 발병 이력이 있다면 회복 후 6개월에서 1년이 지난 후 접종하는 것을 권고한다.
접종 가능 의료기관은 총 30곳으로 마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 주민등록초본(1개월 이내 발급분)과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상포진은 발진과 함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므로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주로 고령층에서 대상포진이 많이 발병함에 따라 예방접종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건강이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마포구는 적극적으로 구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안내해 어르신이 건강한 도시, 마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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