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회(의장 이동화) 서호성 재정건설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홍제3동, 홍은1·2동)이 최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폐지 수집 노인들을 위한 운반 대행 사업을 제안했다.
▲ 서호성 의원. |
이날 서 위원장은 "폐지수집 노인들이 손수레 등을 이용해 차로를 이동할 때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 같은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끌고 위험한 도로에 나오지 않아도 폐지를 모아서 판매할 수 있도록, 예를 들면 거점에서 수거 및 판매를 대행해 주거나 별도로 수집하는 장소에서 수거-판매해 주는 사업을 해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홍은권으로 생각한다면 게이트볼장이나 고가 아래에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수거하거나 폐지 어르신들에 대한 연락망이 확충됐다면 수거 요일을 정하고 공지해서 판매해 준다면 좀 더 높은 가격도 책정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이 수거-판매 대행을 하면 일자리도 창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서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본다"며 "사고 예방과 더불어 교통 지체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인 만큼 구청장님과 담당부서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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