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대응력 강화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8-03 13: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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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군수 주재 읍·면 총무팀장 소집 긴급회의 개최

    ▲ 소상원 영암군 부군수가 3일 군청 낭산실에서 실과소 및 11개 읍면 총무팀장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재 유행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3일 군청 낭산실에서 부군수 주재 “코로나19 재 유행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한 어르신들의 코로나19 확진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실과소 및 11개 읍면 총무팀장을 소집해 마을 내 집단감염 발생 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일주일간 시설을 임시 폐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만약 확진자 급증이 지속돼 위험요인이 증가하면 전면적인 폐쇄 조치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 복달음 행사나 읍‧면민의 날 등 하반기 실시 예정이었던 마을 축제 추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가운데 주민들의 자체 행사인 만큼 강제할 수는 없으나 되도록 취소‧연기하거나 규모를 축소할 수 있도록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


    소상원 영암군 부군수는 “정부 정책에 따라 자율방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발생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재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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