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11월까지 추진한 7개 실무분과별 특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영유아, 지역복지, 보건의료, 돌봄 등 총 7개 실무분과가 주도하여 분과별 전문성과 지역적 여건을 조화시킨 주민 체감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노인분과는 지난 4월 대형 세탁물을 처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 31세대를 대상으로‘어르신 겨울이불 세탁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채움’과 연계하여 세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자리와 위생을 모두 챙겼다.
지역복지분과는 지난 5월 만석로 53번지 일대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 마련에 나섰다. 평소 많은 주민이 오가는 길목이자 수시로 쉼터로 이용되고 있는 이곳에‘실외 정원 화단 정비’를 실시해 실외 정원 형태의 화단으로 조성하였다.
여성·영유아분과는 지난 6월 결혼이민여성 16명과 한국문화체험 요리교실 ‘다다름’을 운영했다. 이들은 한국 음식을 만들며 문화를 알아가고 준비한 음식을 지역아동센터에 간식으로 제공해 나눔의 선순환을 이끌었다.
보건의료분과는 지난 9월 동구보건소와 협력하여‘동구동락 건강한마당’ 축제에서 ‘음주위험 체질검사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주민들이 음주의 위험성을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과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아동·청소년분과는 지난 9월 동구청소년수련관의‘청소년 어울림한마당’ 축제에 참여했다. 딥페이크 성범죄 및 마약 중독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NO 중독 빛나는 청소년 체험 부스’를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돌봄분과는 지난 10월 문화·여가 활동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에버랜드 문화체험 활동’을 추진했다.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나들이를 통해 또래 친구들과 소통했다.
장애인분과는 지난 10월~11월까지 동구노인장애인과 실무네트워크와 협업하여,‘보완대체 의사소통(AAC) 제작 사업’에 집중했다. AAC는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그림과 기호를 활용해 내용을 전달하는 소통 방식이다. 장애인분과는 AAC 그림판을 제작하여 관내 11개 동행정복지센터와 관내 약국에 배포하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7개 실무분과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민하고 실행한 결과 모든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 닿는 맞춤형 복지로 모두가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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