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문화예술 캠퍼스·강북형 지역 창생 추진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성신여자대학교, 한신대학교와 함께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캠퍼스 타운이란 청년활동 증진과 청년창업 활성화, 상권 및 지역 협력 제고 등을 목표로 대학과 청년 그리고 주민이 상생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해 성신여대와 한신대는 지난해 8월 캠퍼스타운 4단계 공모 사업 참여자로 선정됐으며, 올해 각 대학교에 4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에 성신여대는 지역사회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와 연계해 '성신-수유 문화예술 캠퍼스 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성 '오작교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수유향유' ▲문화예술 창업 지원 '수유예술창업마을' 등이다.
이어 한신대학교는 동네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동네 청년이 만드는 강북형 지역 창생(창업+상생)'을 추진한다.
주요 목표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학습역량 및 마케팅 고도화 ▲지역열린대학 구축을 통한 시민력 강화 ▲지역 창생을 위한 온·오프라인 인프라 구축 ▲민관산학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활성화 등이다.
한편 총 사업기간은 3년으로 시와 구, 성신여대, 한신대는 매년 사업계획서를 수립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이번 캠퍼스타운 조성으로 각 대학교의 뛰어난 재인들이 구민과 함께 지역공동체를 구축하게 됐다”며 “구는 성신여자대학교, 한신대학교와 함께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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