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 일본 간자키시에서 국제교류·문화체험

    교육 / 정찬남 기자 / 2025-11-13 1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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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주중·삼호서중 학생들, 간자키중·치요다중 찾아 문화·예술로 친목다져
    ▲ 영암청소년 일본 간자키시 방문 기념촬영 / 영암군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청소년들이 지난 10~12일 2박 3일간 일본 간자키시에서 진행된 한·일 국제교류 자매학교 결연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암군과 간자키시가 추진한 이번 교류는, 양 국가 청소년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와 국제 감각을 함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류에는 영암 낭주중학교와 삼호서중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해 자매학교인 간자키중학교와 치요다중학교를 각각 방문했다.

    ▲ 영암 삼호서중 학생 일본 치요다중 방문 기념촬영 / 엉암군 제공

    영암과 간자키시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듣고, 전통놀이와 유카타 입어보기, 소오란부시 공연 등 문화·예술으로 친목을 다졌다.


    특히, 간자키시가 개최한 환영행사에서는 상호 교류협력 강화 논의도 진행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지속 확대의 뜻을 모았다.


    영암군과 간자키시의 인연은 2008년 간자키시의 ‘왕인 천만궁 개발계획’으로 시작돼 2016년 학교 간 자매결연으로 확대됐고, 올해 7월에는 양 도시가 지속가능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자매학교 교류로 양국의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영암 학생들이 글로벌 감성과 자긍심을 동시에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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