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사항은 올 상반기 조치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성남시 정자교 인도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도봉구 지역내 교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외부전문가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구 ▲만세교 ▲누원교 ▲석천교 등 32곳 교량에 대한 상·하부 교량구조의 균열, 파손, 기타 장애요소 등 결함상태를 파악하고 위험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결과, 구 교량 32곳에 대해 전반적인 주요부재에 대한 안전성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상결함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일부 경미한 사항(접속옹벽박리, 난간 흔들림 등)이 발견돼 올 상반기 내로 조속히 조치할 예정이다.
오언석 구청장은 “구는 교량시설물 32곳을 포함한 도로시설물 총 73곳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량을 포함한 모든 도로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고, 재해·재난에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 예산 및 안전관리 인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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