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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열린 '용산구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박희영 구청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용산구청 제공)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구 전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과 같은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체육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에 나섰다.
이에 구는 최근 구청 스마트회의실에서 구와 구 체육회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구 체육시설 확충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에 착수한 이번 용역은 지역내 공공체육시설 현황을 검토하고 지역주민의 수요에 부합하는 구 체육시설의 체계적인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자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생활체육 인프라 현황 ▲생활체육 동호인 활동 ▲지역주민 체육시설 수요 ▲주민·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내 체육시설 수요를 우선 파악하고, 체육시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시기별(단기·중기·장기)·권역별(후암·용산, 청파·원효, 이촌·한강, 한남 생활권) 배치계획과 확충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구는 지역내 유휴부지 부족과 토지매입 비용 증가 등 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학교 체육시설 개방 지원 및 학교 복합시설화 사업 ▲용산 반환부지 및 서울시 체육시설 활용 ▲기존 체육시설 운영방안 개선 ▲유휴 국·공유지 체육시설 조성 검토 등을 통한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구민들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향후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확보되는 기부채납 시설도 체육시설 확충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구 체육시설 현황과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체육종목도 확인된 만큼 체육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확충계획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민들이 15분 이내 거리에서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시설을 적극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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