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 환경축제 ‘뛰놀자 지구’ 25일 개최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10-17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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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뛰놀자 지구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25일 노원에코센터(덕릉로 460, 마들근린공원 내)와 모두의 정원 일대에서 환경문화행사 ‘뛰놀자 지구’를 개최한다.


    수도권 유일의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구는 매년 주민 참여형 환경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장은 ▲지구놀이터 ▲텃밭놀이터 ▲열매놀이터 ▲햇빛놀이터 ▲자원순환놀이터 등 5개 구역으로 나뉘며, 총 22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오전 10시30분 개막식과 낮 12시30분 정원음악회도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환경 퀴즈대회 ‘도전! 지구 골든벨’, 미션형 걷기게임 ‘에코티어링·초록 발자국’, 태양광 자동차 경주, 무 수확 체험, 친환경 샌드위치 만들기, 흙놀이, 자원순환 체험 등이 있다.

    또한 텃밭놀이터에서는 어린이 농부와 함께하는 무 수확 체험, 친환경 식재료를 이용한 못난이 샌드위치 만들기를 비롯해 농사를 주제로 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자원순환놀이터에서는 친환경 세제, 마그넷, 키링, 설거지바 등의 일상용품을 만들며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행사가 상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약 30여팀의 어린이 플리마켓이 꾸려진다.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제로웨이스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텀블러나 개인컵을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는 다회용기 대여도 가능하다.

    대부분의 체험은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노원에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활동,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최선의 환경교육”이라며 “어린이를 포함한 전 세대 구민의 위대한 참여를 통해 탄소중립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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