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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인문포럼 포스터 / 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시는 인문주간을 맞아 오는 20일~21일 이틀간 시립무등도서관에서 우리 일상과 사회‧문화적 변화에 대한 인문적 담론 확산과, 인문학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들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전문가들의 ‘맛’과 ‘얘기’, ‘그림’ 등 인문을 통해 행복한 개인, 품격 있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진지한 고민과 활발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차 포럼은 20일 요리연구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가 ‘맛으로 만나는 남도’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박 세프는 김치의 종가이자 맛의 으뜸인 광주의 음식과 그에 얽힌 이야기를 셰프의 관점에서 풀어보고 공감을 나눈다.
이와 함께, 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의 ‘구술문화로 이어지는 남도’라는 주제 강연도 진행된다. 나 교수는 입말들이 모여 축적된 구술문화가 남도인에게 어떻게 축적되고 전승되는지를 소개한다.
21일 2차 포럼에서는 조인호 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가 ‘그림으로 만나는 남도 사람’이라는 주제로 유달리 화가가 많은 광주 미술계의 역사와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광주사람들의 삶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인문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강연자와 청중 간 토론이 활발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인문도시광주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행사 당일 유튜브 ‘인문도시 광주’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김요성 시 문화체육실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좀 더 쉽게 인문학을 접하고 내일이 더욱 빛나는 행복한 도시에서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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